라이언 고슬링, 방탄소년단 지민에 선물한 이유 “나보다 잘 어울려”

김하영 기자 2023. 7. 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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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고슬링(왼쪽)과 방탄소년단 지민이 같은 의상을 입었다. 영화 ‘바비’ 공식 SNS 제공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라이언 고슬링은 지난 19일 영화 ‘바비’ 공식 트위터에 지민을 향한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영상 속 라이언 고슬링은 지민에게 인사를 건넨 뒤 “영화 ‘바비’에서 켄의 의상이 ‘퍼미션 투 댄스’에서 당신이 입었던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지민이 먼저 입었고 제일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이어 “켄의 암묵적인 룰이 있는데 다른 켄의 스타일을 따라 했으니 자신의 가장 소중한 물건을 줘야 한다”며 “켄의 기타를 선물로 받아줬으면 좋겠다. 어차피 켄은 기타를 실제로 연주하지 않기 때문에 당신에게 더 잘 어울린다”고 했다.

라이언 고슬링이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기타를 선물하는 모습. 영화 ‘바비’ 공식 SNS 제공



라이언 고슬링이 언급한 의상은 ‘퍼미션 투 댄스’ 활동 당시 지민이 입었던 흰색 술 장식과 정교한 자수가 새겨져 있는 블랙 셔츠였다. 지민은 상의에 블랙 데님을 매치했고 고슬링은 영화 ‘바비’에서 핑크색 반다나를 목에 두르고 화이트 카우보이모자를 착용한 패션을 연출했다.

한편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의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영화 ‘바비’는 지난 19일 개봉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남자 주인공 켄 역을 맡았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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