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정진상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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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최근 정진상 전 실장 측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전 실장은 2015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청탁을 받아 백현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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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최근 정진상 전 실장 측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전 실장 측은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가 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2015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청탁을 받아 백현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백현동 개발 사업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 전 대표는 앞서 지난 5월, 인허가 청탁 알선 명목으로 민간업자 정모 씨에게 에게 현금 77억 원과 5억 원 상당의 공사장 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다른 사안으로 수감 중인 당시에도 정 전 실장과 성남시 관계자들을 면회하는 등 ‘옥중 로비’를 해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모 씨는 지난 18일 김 전 대표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김 전 대표가 ‘개발 수익 200억 원 가운데 일부가 정 전 실장과 이재명 대표에게 갈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정 전 실장에 대한 조사 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조사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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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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