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정관선', 기재부 예타 최종 선정…기장군 '좌천역~월평'

부산=김동기 기자 2023. 7. 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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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20일 열린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부산 기장군의 도시철도 정관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정관선이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선 지난 5월 선정된 정관선 연계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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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만 의원, 관련부처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역숙원사업 청신호
정관신도시 교통혼잡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정관선 노선도/사진=정동만의원실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20일 열린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부산 기장군의 도시철도 정관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기장군 월평리에서 인구 8만의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약13km를 트램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15개소의 정거장이 설치되고, 총사업비 3439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날 정관선이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선 지난 5월 선정된 정관선 연계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기장군 출신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은 "정관선이 신설되면 정관신도시와 주변지역 교통혼잡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구 10만명을 넘어서는 정관신도시로 성장하고,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정관선 사업이 예타조사 대상에 최종 선정되기까지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예타 통과 및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관선 건설사업은 정관신도시 개발 초기인 지난 2000년 부산시 교통정비 기본계획에 처음 포함되었으나,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안갯속이었다. 그러나, 이번 정동만 의원의 노력으로 부산 기장군 정관 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정관선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되면서, 모처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정 의원은 도시철도 정관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제21대 국회 전·후반기 내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당정 협의 및 국회 상임위·국정감사 질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추경호 부총리와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수차례 만나 협의하고, 세종시 정부청사 및 국회에서 관련 국과장 및 담당관들을 수시로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왔다.

부산시는 지난 6월 정관선 예타조사 대응용역에 착수했다. 원활한 예타통과를 위해 2억원의 금액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교통현황·수송수요 등의 기존 자료를 분석하고 보완하는 작업이 이루어지며, 예타조사 관련 각종 보고자료 및 요청자료를 작성하게 된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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