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력 향상·코트 운동 병행 위해” DB 김주성 감독이 말하는 강릉 전지훈련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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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은 강릉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단이 한 단계 스텝업하길 기대하고 있다.
20일 KTC(경포트레이닝센터)에서 만난 DB 김주성 감독은 "소집 후 한 달 정도 체력훈련을 해서 선수단 컨디션이 좋다. 8월 연습경기에 돌입하기 전에 지구력을 키우고, 코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목적이다. 너무 한 곳에 오래 있어서 분위기 전환도 할 겸 국내 전지훈련을 오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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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릉/조영두 기자] 김주성 감독은 강릉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단이 한 단계 스텝업하길 기대하고 있다.
원주 DB는 19일부터 강원도 강릉시에서 국내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원주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긴 시즌을 대비한 지구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20일 KTC(경포트레이닝센터)에서 만난 DB 김주성 감독은 “소집 후 한 달 정도 체력훈련을 해서 선수단 컨디션이 좋다. 8월 연습경기에 돌입하기 전에 지구력을 키우고, 코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목적이다. 너무 한 곳에 오래 있어서 분위기 전환도 할 겸 국내 전지훈련을 오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DB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유독 부상선수가 많았다. 이 때문에 김주성 감독이 가장 쓴 부분이 기본적인 체력과 몸 관리다. 다행히 이번 오프시즌에는 무릎 재활 중인 두경민을 제외한 전 선수단이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소집 후 한 달 정도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고, 체지방 관리도 신경 써서 했다. 지금 육안으로 봐도 선수들 살이 많이 빠졌고, 근육량도 많이 늘었다. 개인별로 목표를 두고 체지방 관리를 하고 있다. 지금 몸 상태가 좋다고 다가 아니다. 어느 정도 몸을 만든 뒤 유지를 하고, 적절히 휴식을 주면서 부상을 예방하려고 한다.” 김주성 감독의 말이다.
한편, 김주성 감독은 최근 한상민 코치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 출장을 다녀왔다. DB는 지난 시즌 고양 캐롯에서 뛰었던 디드릭 로슨을 1옵션 외국선수로 낙점지었지만 아직 2옵션이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주성 감독은 “준비를 많이 하고 갔는데 원했던 선수들이 많이 안 뛰더라. 영상과 실제로 보는 건 다르기 때문에 직접 체크를 하고 왔다. 2옵션 외국선수를 빨리 결정하면 좋은데 올 수 있는 선수들이 제한적이다. 좀 더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DB는 오는 27일까지 코트 훈련과 크로스컨트리를 병행하며 강릉에서 담금질을 이어간다. 8월부터는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9월에는 일본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김주성 감독은 “8월부터 연습경기 스케줄이 잡혀 있다. 그리고 9월에는 일본 전지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외국선수가 9월 초에 합류 예정이기 때문이 그 전까지 우리 팀이 올 시즌 갖고 갈 공격과 수비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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