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들의 반란'…형님들 주춤하자 포스코DX·에코프로에이치엔 급등(종합)

이기림 기자 2023. 7. 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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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3형제와 포스코 그룹이 이차전지주 열풍을 이끄는 가운데 20일 그룹사 막내급인 포스코DX와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들의 강세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발(發) 악재로 투심이 악화한 다른 에코프로 및 포스코그룹사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날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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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에코프로 3형제와 포스코 그룹이 이차전지주 열풍을 이끄는 가운데 20일 그룹사 막내급인 포스코DX와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주가가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DX는 전날보다 4300원(16.07%) 오른 3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에이치엔도 3700원(4.48%) 오른 8만6300원에 마감했다.

이들의 강세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발(發) 악재로 투심이 악화한 다른 에코프로 및 포스코그룹사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날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간밤 테슬라가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영업 이익률이 9.6%로, 전년 동기(14.6%)는 물론 1분기(11.4%)보다 낮았다.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건 2021년 1분기 이후 2년여만이다.

그러나 포스코DX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고, 올해 안에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16.46% 오르면서 9만62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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