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급경사지 33곳 민관합동 안전점검 실시…11곳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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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지반·비탈면 붕괴 등 안전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2개월 여 간 관내 급경사지 33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관계부서 공무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비탈면 내 지하수 용출, 균열·침하, 계곡부 형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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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지 배수로·취약부 정비해 시설물 안전 확보
서울 양천구는 지반·비탈면 붕괴 등 안전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2개월 여 간 관내 급경사지 33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관계부서 공무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비탈면 내 지하수 용출, 균열·침하, 계곡부 형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이 발견된 11곳의 민간시설 관리주체에게 보수·보강 등의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를 통해 정비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8일 오전 12시 30분쯤 옹벽의 배부름 현상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한 즉시 건축사, 구조기술사, 기술자 등으로 구성된 안전관리 자문위원을 현장에 급파해 1차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어 오전 9시에는 민관합동점검반을 추가 투입하며 2차 현장점검을 실시해 이상 없음을 신속히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만큼 기민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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