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AI 기반 모빌리티 토대 구축

박준배 기자 2023. 7. 20.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을 유치한 광주시가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3월 미래차국가산단 신규 지정에 이어 이번에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유치로 광주는 미래차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미래차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전담팀을 구성해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8년까지 6000억 투입…자율주행 센서·제어·통신 부품 특화
미래차·빛그린·진곡산단 220만평 조성…70개 기업 투자의향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대상지인 빛그린산단 전경.(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을 유치한 광주시가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서 미래차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해 인지센서 등 자율주행 핵심 부품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존 빛그린국가산단과 진곡산단, 신규 지정된 미래차국가산단을 연계, 714만㎡(옛 220만평) 규모의 미래차 삼각벨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미래차 핵심기술인 자율주행 부품 개발로 △인지센서 △제어부품 △통신시스템을 특화할 계획이다.

'센서'는 적외선·전파·레이저를 이용해 차량·사물· 환경을 정보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제어'는 차량부품의 제어·관리·동작을 위한 동력전달기술과 전력변환, 전력변압, 전력안정의 기술이다. '통신'은 차량과 주변환경 또는 기기 간 통신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광주시는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으로 미래차국가산단에 들어갈 핵심 사업이 확보돼 조기 활성화가 이뤄지고, 특화분야인 자율주행차 부품의 국산화율을 당초 50% 이하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연기관 중심의 지역 부품기업 568개사의 미래차 전환, 앵커기업과 부품기업 간 밸류체인 완성에 따른 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취업유발효과 1만6000명, 생산유발효과 3조원, 부가가치효과 1조원의 경제유발효과도 기대된다.

광주시 조사결과, 70개사가 1조9000억원의 투자의사를 밝혔고 지역 부품기업 100여개사가 미래차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147개사가 새로 지정된 미래차국가산단 입주 의사를 밝혔다.

완성차업체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과 앵커기업인 LG이노텍, 한국알프스 등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고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3월 미래차국가산단 신규 지정에 이어 이번에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유치로 광주는 미래차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미래차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전담팀을 구성해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위치도.(광주시 제공)/뉴스1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