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 친환경차 모터 산업 시장 우위 선점하는 대구시

김장욱 2023. 7. 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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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급증하는 친환경차 모터 산업 시장 우위 선점은 물론 기술경쟁력 확보에 앞장선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친환경차 부품기업들이 대구에 더 많은 투자와 역외기업 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구가 미래모빌리티 모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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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쾌거
전기구동부품기업 투자확대 및 역외기업 신규 유치 기대 커
대구 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위치도.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급증하는 친환경차 모터 산업 시장 우위 선점은 물론 기술경쟁력 확보에 앞장선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존 5개 분야(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탄소소재, 정밀기계)와 미래차, 바이오 분야를 추가, 자동차분야(대구, 광주), 바이오분야(충북 오송), 반도체분야(부산, 경기 안성)에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일본, 중국 등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을 넘어 국내 소재와 부품, 장비산업의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그간 모터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 모터 밸리 조성사업을 현 정부 지역공약사업에 반영하는 등 지역 중견·중소 기업의 연구개발 기반조성과 집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되기 위해 정부 공모계획 발표 전부터 모터 핵심부품인 희토류 영구자석과 모터코어, 하우징 생산기업과 해외 연구개발전문기업 등 설계부터 소재, 부품에 이르는 기업을 적극 유치했다.

또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지역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계획 수립 및 공모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홍준표 시장은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친환경차 부품기업들이 대구에 더 많은 투자와 역외기업 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구가 미래모빌리티 모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모터 소·부·장비 특화단지의 핵심분야는 자성소재, 구동모터, 제어기, 감속기 등 모터 핵심소재부터 구동모듈까지이다.

대구는 국내 유일 전기차 모터용 영구자석 생산기업인 성림첨단산업과 국내 모터 코어의 70% 생산기업인 고아정공,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터의 72%를 생산하는 경창산업이 소재하는 등 모터산업 육성 밸류체인이 잘 형성돼 있다.

하지만 영구자석 소재인 희토류 100%와 생산시설 장비 등은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한편 시는 7개 앵커기업의 앞으로 10년간 투자 기준 6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1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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