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이전 갈등에 불똥 튄 K푸드산단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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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이 전남개발공사와 K푸드융복합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체결할 예정이던 업무협약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로 갈등을 빚던 전라남도와의 껄끄러운 관계 때문에 연기됐다는 후문이다.
무안군청 주변에서는 "지난 4월에도 무안군과 전남개발공사는 K푸드융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추진하려 했지만 여러 이유로 협약이 보류됐다"면서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때문에 애꿎은 사업만 지연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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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이 전남개발공사와 K푸드융복합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체결할 예정이던 업무협약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로 갈등을 빚던 전라남도와의 껄끄러운 관계 때문에 연기됐다는 후문이다.
무안군은 지난 18일 전남개발공사와 무안국제공항 인근인 무안군 현경면 일대에 K푸드융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기 위해 전남개발공사와 논의를 이어갔다.
전남개발공사의 한 간부는 업무협약식이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17일 무안군을 방문해 전남도도 협약 당사자에 포함시켜 김영록 지사가 협약서에 함께 서명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18일 순천에서 예정된 도민과의 대화가 집중호우 여파로 연기되면서 업무협약식 참석해 김산 무안군수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안군은 전남개발공사의 제안에 난색을 표했고 전남개발공사는 무안군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전남개발공사는 결국 협약식을 보류하자고 무안군에 통보했고 무안군이 수용하면서 행사는 취소됐다. 김영록 지사와 김산 군수의 만남도 이뤄지지 못했다.
무안군청 주변에서는 "지난 4월에도 무안군과 전남개발공사는 K푸드융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추진하려 했지만 여러 이유로 협약이 보류됐다"면서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때문에 애꿎은 사업만 지연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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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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