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결전 앞둔 콜린 벨호...英BBC의 예측, “독일-한국 16강 진출할 것”

포포투 2023. 7.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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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월드컵을 개막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 대표팀을 두고 영국 공영 방송 'BBC'가 대한민국의 16강행을 예측했다.

영국 'BBC'의 축구 전문가 레이첼 브라운-피니스는 20일(한국시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의 모든 경기를 예측했다.

브라운-피니스는 한국이 속한 H조에 대해서 "독일이 조 1위,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25일 치러지는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대해선 1-1 무승부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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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여자 월드컵을 개막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 대표팀을 두고 영국 공영 방송 ‘BBC’가 대한민국의 16강행을 예측했다.


영국 ‘BBC’의 축구 전문가 레이첼 브라운-피니스는 20일(한국시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의 모든 경기를 예측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속한 H조에서 독일과 한국이 좋은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라운-피니스는 한국이 속한 H조에 대해서 “독일이 조 1위,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25일 치러지는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대해선 1-1 무승부를 점쳤다. 이어 “한국은 매우 기술적인 팀인 반면, 콜롬비아는 그들에 비해 조금은 덜 조직적이다”라며 덧붙였다.


H조에 속한 한국은 콜롬비아(7월 25일), 모로코(30일), 독일(8월 3일)과의 조별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에겐 2003년 미국 여자 월드컵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후로 2015, 2019, 2023년 3회 연속이자 통산 4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콜린 벨 감독에게 4년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 만큼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대회이다.


전력 역시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다. 2010년 U-20 여자 월드컵 3위의 주역이었던 지소연(수원 FC), 김혜리, 임선주(인천 현대제철), 이영주(마드리드 CFF)가 모두 이번 최종 명단에 포함되어 있고 U-17 여자 월드컵 우승 멤버인 장슬기(인천 현대제철)와 이금민(브라이튼) 역시 함께한다. 여기에 김정미(인천 현대제철)와 박은선(서울시청)과 같은 베테랑 선수와 16세의 나이로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인 ‘특급 유망주’ 케이시 유진 페어(PDA)까지 적절한 신구 조화를 이루며 균형 있는 명단을 갖춘 이번 대표팀이다.


대한민국은 H조에서 독일(2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FIFA 랭킹(17위)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조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고 전제한다면, 사실상 콜롬비아와 조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콜롬비아는 FIFA 랭킹 25위로 한국보다 낮긴 하지만 전력 상 큰 차이가 난다고 평가하긴 어렵다. 사실상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이 16강행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이다.


벨 감독과 선수들 역시 첫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호주로 출국하기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벨 감독은 “우리 모두 월드컵을 기대하고 있다. 어려울 것은 알지만 우리는 투지에 차 있다”라며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을 이기는 것 만이 현재 내가 가진 유일한 생각이다”라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출전에 빛나는 조소현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 승리이다. 콜롬비아를 이기고 조별리그를 치르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만큼 8강이라는 역사상 최고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첫 경기 콜롬비아전 승리가 가장 핵심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브라운-피니스는 이번 대회 우승팀으로 잉글랜드를 꼽았다. 그녀는 잉글랜드의 조별리그 첫 경기인 아이티와의 경기 결과를 2-0 승리로 예측하며 “직전 세 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던 잉글랜드의 득점포가 이번 아이티와의 첫 경기에서 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이자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미국과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베트남과의 대결에 대해선 “미국이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을 것인지가 관건일 것이다”라며 미국의 3-0 승리를 예측했다.



글='IF 기자단' 1기 이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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