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유력? 대통령실 “집중 호우 선제 대응한 지역 포상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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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집중 호우에 선제 대응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 지역을 중심으로 포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집중 호우 대응을 수도 없이 강조했는데 지방에까지 전달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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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최고 강수량 기록한 군산...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대피·상시 순찰로 인명 피해 1건도 발생 안해
대통령실이 집중 호우에 선제 대응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 지역을 중심으로 포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집중 호우 대응을 수도 없이 강조했는데 지방에까지 전달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 간 재해 준비 강도에 차이가 있어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도 잘하는 곳이 있고 못 하는 곳이 있는 것 같다”며 “이번에 대응을 잘한 곳은 상을 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떠나면서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다시 한번 정비하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충북 청주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사고에선 14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경북 예천에서는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해병대원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주무부처 수장인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물관리 업무를 제대로 하라”고 강하게 질책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전북 군산은 60년 만에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지만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대피와 상시 순찰 등 적극적인 집중 호우 대비 활동으로 인명 피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더 빨리 더 속도를 내라는 강한 주문”이라며 “기존 시스템을 더 정교하게 업그레이드하라는 의미인데 부처에서는 지금 불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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