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쳐서 18회 우승’ 김민재·이강인 우승 보장? B.뮌헨-PSG 압도적 우승 커리어

2023. 7. 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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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22·PSG)은 우승이 보장된 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최근 10년간 유럽 5대리그(독일·프랑스·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 우승팀 현황을 그래프로 보면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SG)이 얼마나 강한 팀인지 알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0시즌 중 10회 우승했다. PSG는 10시즌 중 8회 우승했다.

2013-14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10회)과 PSG(8회)가 우승한 횟수를 합하면 총 18회다. 각자 소속된 리그를 독식한 셈이다. 이들 다음으로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7회,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가 6회,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5회 우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주전 수비수를 상징하는 등번호 3번을 건네받았다.

당초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맨유는 구단 인수 작업이 지체됐고, 맨시티는 타 포지션 보강을 우선순위에 뒀다. 그 사이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축구선수가 꿈꾸는 곳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비롯해 분데스리가, 리그컵 우승에 도전하겠다. 최대한 많이 우승하고 싶다”며 우승 야망을 밝혔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꼭 끌어안고 “앞으로 잘해보자”고 인사했다. 그리곤 김민재 볼에 입술을 갖다 대는 시늉을 했다. 투헬 감독이 김민재 영입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김민재는 밝게 웃었다.


이강인 역시 믿고 우승하는 PSG로 팀을 옮겼다. PSG는 2010년대 들어 프랑스 절대 1강으로 올라선 부호 팀이다. 카타르 자본을 등에 업고 세계적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현재 네이마르, 마르퀴뇨스(이상 브라질), 킬리안 음바페, 프레스넬 킴펨베, 뤼카 에르난데스(이상 프랑스), 마르코 베라티, 잔루이지 돈나룸마(이상 이탈리아)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이 사이에 이강인이 당당히 자리 잡았다. 등번호 19번을 받은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함께 훈련하며 2023-24시즌 개막을 기다린다. 프로 무대에서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이강인은 PSG에서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바라본다.

[김민재, 이강인. 사진 = 비인스포츠·바이에른 뮌헨·PSG]-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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