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남대문 쪽방촌 찾아 폭우·폭염 대응 상황 점검

"장마·태풍 대비 현장 관계자 더 노력해 달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전 영유아교육·보육통합(유보통합) 추진과 관련, 서울 성동구 한양여대 부속유치원과 한양대 한양 어린이집을 찾아 수업을 참관한 뒤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3.07.1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오후 남대문 쪽방상담소와 쪽방촌을 차례로 방문해 쪽방상담소 종사자를 격려하고, 이번 여름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 주민의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쪽방촌의 수해 및 폭염 피해 현장을 조속하게 확인해 지원하고, 주말 이후 장마·태풍이 예상됨에 따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위험요소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복지부는 지난 5월 하절기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보호대책을 수립해 각 지자체가 지역별 필요 자원을 파악해 빈틈없는 노숙인 보호 및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시행하도록 했다.

이에 각 지자체는 ▲공동 대응반 구성 ▲집중 보호 대상 선정 ▲건강관리 지원 강화 ▲냉방용품 지급 등을 통해 주거 여건이 취약한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조 장관은 "주말 비 예보에 대비해 안전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장맛비 이후에도 폭염 및 열대야 기간에 쪽방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들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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