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G발 주가 폭락’ 일당 해외 골프장에 “법적조치 검토 중”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씨 일당의 해외 골프장과 관련해 검찰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오늘(20일) “미국에 있는 골프장과 관련해서는 법적 조치를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주가 조작 일당의 서류상 회사에서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들을 파악해 이를 환수해달라고 노동청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주가 폭락 사태에 이용된 호안 에프지 등 서류상 회사 10곳에 대해 해산명령을 청구했습니다.

라 씨 일당은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미등록 투자자문회사를 운영하며 통정매매 등의 방법으로 8개 상장기업 주가를 조종해 약 7,305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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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