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디스커버리 장하원' 재수사…"혐의는 논란 여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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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의 배임 혐의를 포착해 재수사에 나선 검찰이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운용한 펀드 자금 중 일부가 SH공사의 사업에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장 대표에 대한 배임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장 대표 등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관련자들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등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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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의 배임 혐의를 포착해 재수사에 나선 검찰이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20일 "혐의 자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가시성이 있다"며 "그에 대해 증거를 확보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를 수사할 때 수사가 잘 안됐던 부분을 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막연한 재수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앞서 1천억 원대 부실 펀드를 판매한 뒤 환매를 중단한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 됐지만 같은 해 12월 1심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운용한 펀드 자금 중 일부가 SH공사의 사업에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장 대표에 대한 배임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장 대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동생이다.
검찰은 지난 6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무실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건설기업 S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참고기사 : [단독]檢, '디스커버리 재수사' 관련 S사도 압수수색].
검찰은 장 대표 등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관련자들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등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펀드를 운용하면서 부정한 이익을 주고 받았을 가능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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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 fores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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