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콩 넝쿨의 재발견'…고양서 학교 '그린커튼' 역할

황대일 2023. 7. 20.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는 학교 교실에서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이 입증된 '그린커튼' 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교 건물을 뒤덮을 정도로 높게 자란 제비콩 넝쿨을 일컫는 그린 커튼은 직사광선의 교실 유입을 차단하고 여름철 냉방 에너지를 줄여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시 관계자는 "일산동구 양일초등학교와 덕양구 도래울중학교에서 제비콩 넝쿨의 유용성이 입증됐다"면서 "원당중학교 등에도 그린 커튼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실 온도 낮추고 미세먼지·소음 저감 효과까지
2021년 10월 일산동구 양일초등학교 그린 커튼 모습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학교 교실에서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이 입증된 '그린커튼' 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교 건물을 뒤덮을 정도로 높게 자란 제비콩 넝쿨을 일컫는 그린 커튼은 직사광선의 교실 유입을 차단하고 여름철 냉방 에너지를 줄여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학교 밖 소음이나 미세먼지가 교실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미관을 개선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일산동구 양일초등학교와 덕양구 도래울중학교에서 제비콩 넝쿨의 유용성이 입증됐다"면서 "원당중학교 등에도 그린 커튼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래울중학교에는 60m 높이의 그린커튼 외에 친환경 자연학습 공간으로 약 300㎡ 규모의 학교 숲도 조성돼 학생과 지역 주민의 쉼터로도 활용된다.

덕양구 도래울중학교에 조성된 학교 숲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d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