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 나서는 황선우 "올해도 시상대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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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서는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결전지인 일본 후쿠오카로 떠났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200m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목표"라며 "100m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기록(47초56)을 아직 넘지 못했다. 이번 세계선수권 혹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록을 깨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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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100m, 200m에서 개인 최고기록 경신하는 것이 목표"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서는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결전지인 일본 후쿠오카로 떠났다.
황선우를 포함한 경영대표팀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은 지난 14일 개막했다.
황선우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해 6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선수로는 11년 만에 경영 메달을 목에 건 그는 “올해도 지난해처럼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 주신다.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자유형 200m에서는 다시 한번 포디엄(시상대)에 오르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구체적인 목표도 전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200m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목표”라며 “100m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기록(47초56)을 아직 넘지 못했다. 이번 세계선수권 혹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록을 깨고 싶다”고 했다.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3초대를 바라본다. 그는 “지난해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1분42초97의 기록을 낸 이후 선수들의 기록이 많이 단축됐다”며 “메달 안정권에 들어가려면 1분43초대 기록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이번에도 시상대에 오르면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성공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현역 최강’ 포포비치를 넘어서야 한다. 중국의 신예 판잔러도 경계대상이다.
황선우는 "부담 갖지 않으려 한다"면서 “포포비치는 자유형 100m, 200m에서 엄청난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지금은 내가 따라가는 입장이다. 내 기록을 줄여가다 보면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우는 24일 남자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선을 치른 후 25일 결선에 나선다. 이후 26일 자유형 100m 예선과 준결선, 27일 결선을 치른다.
28일에는 이호준(대구광역시청)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 이유연(한국체대)과 함께 계영 800m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계영 영자들의 기록을 합산해보면 출전국 가운데 4, 5위 정도”라며 “4명의 멤버들이 합을 잘 맞추면 동메달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김수연 인턴기자 0607tnd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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