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2NE1 때 돈 벌어 다 신발 사, 리셀가 높아진 운동화는 잘 보관"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 한해,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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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황치열, 한해, 산다라박이 '중간만 가자' 코너에서 청취자들과 함께 퀴즈게임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산다라박이 "내 안에는 갱스터가 있다"라며 "그래서 무대에서 웃는 게 익숙하지 않았다. 항상 노려보고 그랬다"라고 말하자 한해가 "그 갱스터적인 모습은 평소 언제 나오냐?"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무대에서만 나온다. 무대에서만 그분이 오신다. 그런데 요즘엔 행복한 노래만 하다보니까 그분이 안 오신다"라고 응수했다.

"수지가 데뷔했어도 여자 아이돌 부호 4위이신 산다라박 님에게 한 표 던진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산다라박이 "부호? 옛날 얘기다. 지금은 400위 정도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이에 한해가 "2NE1 활동 하면서 돈을 엄청 많이 버셨을 거 아니냐?"라고 묻자 산다라박이 "다 옷이랑 신발 샀다. 제가 밥은 안 먹어도 신발은 사야 된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이어 산다라박은 "지누션 오빠들에게 이렇게 배웠다. '다라야, 밥은 굶어도 운동화는 사야 돼' 라고. 잘못 배웠나? 운동화가 더러워지면 새로 사야 한다"라고 설명하고 "그때 샀던 옷이나 신발은 집에 있다. 바자회로 기부도 많이 했는데 리셀가 높아진 운동화는 안 팔고 잘 보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놀이공원 가서 돈 쓰는 곳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DJ 김태균이 "산다라박 씨는 놀이공원에 가신 적 있냐?"라고 묻자 산다라박이 "저는 친구들이 '우리 클럽 가자, 술 한잔 하자' 하면 절대 안 나가는데 '놀이공원 가자' 하면 오전에도 나간다. 저는 놀이기구 타는 걸 너무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최근에는 두 달 전에 일본 도쿄돔 가서 롤러코스터 많이 타고 왔다. 줄 안 서도 되는 곳이 있다. 사람 많이 안 찾는 곳, 경주월드라든지 그런 곳에 가야 된다. 저는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