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팰트로, “여자가 백발하면 주름살과 피부노화 질문” 분노[해외이슈]

2023. 7. 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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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50)가 자연스러운 늙음을 예찬하며 남녀간의 이중적인 기준에 일침을 놓았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보그와 인터뷰에서 여성에게 가혹한 미의 기준에 불만을 토로했다.

팰트로는 "여성으로서 우리는 건강해지고 싶고, 나이를 먹고 싶다"면서 “우리가 시간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너무 이상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전문가인 그는 나이를 '포용'하는 스타들을 존경한다며 앤디 맥도웰의 백발을 예로 들었다. 맥도웰은 65살의 나이에도 염색을 하지 않고 백발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남자로서 백발이 되는 것은 멋지지만, 여성에게는 '주름과 노화된 피부를 어떻게 할 계획인가'와 같은 문제"라면서 "확실히 이중 기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성형수술을 받고 싶어 하고 어떤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멋진 프랑스 할머니가 되는 것"을 선호한다고 지적하며 그 누구도 자신의 선택에 대해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팰트로는 "모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유르베다 오일 풀링과 혀 긁기"로 아침을 시작한 후 이를 닦고 남편 브래드 팔척(52)과 명상을 한다고 설명했다.

팰트로는 전 남편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과의 사이에서 딸 애플과 아들 모세를 두고 있다.

그는 마틴과 이혼한 뒤 드라마 제작자 로버트 펄척과 재혼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네스 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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