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친환경 유니폼 도입·반려해변 입양으로 ESG 경영 박차

강성전 2023. 7. 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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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의 친환경 유니폼은 폐 페트병을 작게 분쇄한 후 원사로 제작한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했다.

BBQ는 약 4200개의 500㎖ 폐 페트병을 활용해 총 300벌의 리사이클링 유니폼을 제작했다.

지난 5월 BBQ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 입양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제너시스BBQ 그룹 임직원과 가맹점주·협력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용유해변에 버려진 해양폐기물·생활쓰레기 1톤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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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그룹이 임직원들이 인천 용유해변에서 해변에 버려져 방치된 어업·산업용 쓰레기를 회수하고 있다.

BBQ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하계 유니폼' 도입과 반려해변을 입양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BBQ의 친환경 유니폼은 폐 페트병을 작게 분쇄한 후 원사로 제작한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했다. BBQ는 약 4200개의 500㎖ 폐 페트병을 활용해 총 300벌의 리사이클링 유니폼을 제작했다. 유니폼은 직영점부터 우선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전국 패밀리(가맹점주) 매장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5월 BBQ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 입양했다. 반려해변은 특정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가꾸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다. 해양 폐기물 문제를 근본적이고 장기적으로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1986년 미국에서 시작한 제도를 국내 사정에 맞춰 재해석해 도입했다.

지난달 바다의 날을 맞아 반려해변인 인천 용유해변에서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제너시스BBQ 그룹 임직원과 가맹점주·협력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용유해변에 버려진 해양폐기물·생활쓰레기 1톤을 회수했다. 이를 500㎖ 플라스틱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9만개가 넘는 규모다.

BBQ 관계자는 “치킨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만 전개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을 책임질 미래 세대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환경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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