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4%, 국힘 30%, 민주 23%... 대통령·여·야 지지율 ‘트리플 하락’ [NBS]

김형원 기자 2023. 7. 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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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충남 공주시 탄천면 한 한우 축산 농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전충남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9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4%, 부정평가는 54%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직전인 2주전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4%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수치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민경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 있음’이 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관성 있고 신뢰가 감’ 7%, ‘공정하고 정의로움’ 5%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 18%, ‘경험·능력 부족’ 17%, ‘국민과의 소통 부족’ 11% 등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7%,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5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이 23%, 정의당 5%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3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4%포인트, 더불어민주당은 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43%,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42%로 비슷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서는 ‘어떤 노선이든 추진하는 것이 옳다’(55%)는 응답이 ‘백지화하는 것이 옳다’(25%)는 응답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의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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