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지역농협, 집중호우 피해복구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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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응급 복구가 조금씩 속도를 내는 가운데 농업 관련 복구도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농협본부(본부장 윤성훈)는 13~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총력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북농협은 17일부터 매일 지역본부 인력 20~50여명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문경·예천·영주·봉화 등 수해 현장에 투입해 복구를 돕고 있다.
경북농협은 15일부터 수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며, 피해 조사와 지원 계획 수립 등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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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0~50여명 복구 작업 투입
이재민 세탁봉사 물품 지원 총력
예천농협, 이재민 급식소 쌀 공급 훈훈
경북 북부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응급 복구가 조금씩 속도를 내는 가운데 농업 관련 복구도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농협본부(본부장 윤성훈)는 13~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총력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북농협은 경북도와 협력해 20일 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 농자재센터에서 수해 지역 농기계 수리 긴급 활동에 나섰다. 예천을 시작으로 영주·봉화·문경 등 지역농협 농기계수리센터, NH농기계순회정비단과 함께 침수와 매몰 등으로 고장 난 농기계를 무상점검하고 엔진오일·필터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한다.
특히 간선 도로 등 응급 복구가 마무리되는 대로 찾아가는 순회 수리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앞서 17일엔 점촌농협(조합장 김욱현) 임직원, NH농협은행 경북본부(본부장 임도곤) 등 범농협 임직원 60여명이 수해복구 봉사단 발대식을 하고, 호계면 견탄1리 침수 농가에서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북농협은 17일부터 매일 지역본부 인력 20~50여명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문경·예천·영주·봉화 등 수해 현장에 투입해 복구를 돕고 있다.
19일부터는 경주농협(조합장 최준식)에서 이동세탁 차량을 지원받아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임시 주거시설에서 세탁 봉사를 하고 있다.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회장 강정미)와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회장 김명란) 회원 6~7명이 8월8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재민 옷가지와 수건 등을 세탁, 건조해 배달한다.
예천농협은 18일부터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급식 봉사 활동에 필요한 쌀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15일부터 이재민을 비롯해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에 투입된 경찰·소방·군장병 급식을 담당하고 있다.
이달호 조합장은 “효자·은풍·감천·용문면 등 피해가 심한 4곳에는 지점을 통해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응급 복구가 끝나는 대로 농가주부모임 등 여성조직을 통해 이재민을 위한 반찬나눔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농협은 15일부터 수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며, 피해 조사와 지원 계획 수립 등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산사태 등 피해 주민에게 재해 응급키트와 생수, 담요, 라면, 생필품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윤성훈 본부장은 “유례없는 수해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과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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