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수지 씨가 데뷔하기 전까지 남자 연예인들의 이상형 1순위는 나"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 한해,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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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황치열, 한해, 산다라박이 '중간만 가자' 코너에서 청취자들과 함께 퀴즈게임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산다라박은 새 앨범 'SANDARA PARK(산다라 파크)'를 소개하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솔로 앨범이 나왔다. 제 꿈이 가수인데 9년 동안 본업을 못했다. 9년 만에 가수로 돌아왔으니까 응원 많이 해주시고 소문 많이 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DJ 김태균이 "오랜만에 후배들이랑 활동하니 어떻냐?"라고 묻자 산다라박은 "예전이랑 너무 다른 게 이제 제가 제일 연장자다. 제 앞으로 아무도 안 오시고 제가 지나가면 홍해가 갈라진다. 길을 터주신다. 그래도 코요태 선배님들 덕분에 제가 그 뒤를 졸졸 따라 다닌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이 '페스티벌' 뮤직비디오를 언급하며 "뮤비에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우정출연 해주셨더라"라고 말하자 한해가 "출연료 같은 거 있었냐?"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우정출연은 출연료가 없다. 그래서 제가 밥을 사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해가 뮤직비디오 속 산다라박의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혹시 헤어핀 가격 알 수 있냐?"라고 묻자 산다라박이 "총 200만원어치를 샀는데 다 못 붙였다. 제 머리통 사이즈가 200만원어치가 다 안 들어가더라"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이후 김태균이 "산다라 씨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수지 씨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남자 연예인들의 이상형 1순위가 나였다'"라고 말하자 산다라박이 "2009년 기사 찾아보시면 이건 팩트다. 여기저기서 너도나도 '산다라박 씨가 이상형입니다' 라고 하셨다. 너무 감사하게도. 하지만 1년 뒤에 수지 씨가 데뷔를 했다"라고 설명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