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연, KPGA 한장상인비테이셔널 첫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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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연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황도연은 20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잡아내 18점을 기록했다.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황도연은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뉴질랜드 교포 이창기는 버디 9개, 보기 2개로 16점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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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황도연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황도연은 20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잡아내 18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다.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은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황도연은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황도연은 "오늘 날씨가 정말 더웠다. 전반 9개 홀을 마친 뒤에 어지러웠다.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었는데 그 다음부터 힘을 받았다"며 "오늘 퍼트가 정말 잘 된 하루였다. 중장거리 퍼트가 좋았다. 샷의 경우 티샷이 좀 흔들렸지만 아이언샷이 받쳐줬다. 그래서 좋은 스코어를 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대회 기간동안 티샷의 방향성만 잡히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첫날 혹은 둘째 날 상위권에서 인터뷰를 하면 '컷 통과가 목표다'라고 했는데 그럴 때 마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 목표는 한 자리 순위로 대회를 마감하는 것이다. 이제는 우승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교포 이창기는 버디 9개, 보기 2개로 16점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창기는 "간절하면서도 즐겁게 경기하고 싶다. 리랭킹(시드 순위 조정)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 최대한 많은 리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고 싶다"며 "1차 목표는 컷 통과"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창민과 이동민은 15점을 올려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허인회는 14점을 기록해 5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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