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4’ PD “미국 편 출연자 검증, 한 단계 늘려 최대한 노력”
‘돌싱글즈 4’ 제작진이 미국 한인 교포들이 출연하는 이번 시즌 출연자 검증을 위해 들인 노력을 설명했다.
MBN 예능 ‘돌싱글즈 4’의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20일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온라인에 공개된 MBN 예능 ‘돌싱글즈 4’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선혜PD를 비롯해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등 기존 MC들과 이번 시즌에 맞춰 새롭게 합류한 은지원과 오스틴강이 함께 했다.
‘돌싱글즈’의 네 번째 시즌은 그동안 국내에서 했던 촬영을 벗어나 미국을 배경으로 택했다. 미국에서 각자 자리를 잡고 삶을 꾸리고 있는 한인 교포 싱글들이 멕시코 칸쿤에서 만나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다뤘다.
하지만 이전 출연자의 채무관계에 대한 이슈가 폭로되는 등 비연예인 출연 예능에서 흔한 검증과 관련한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박PD는 이에 대해 “이번 시즌에는 보통 일반적으로 서류, 전화, 대면 면접의 과정을 거치는 검증을 서류, 전화, 영상 면접, 대면 면접 등으로 한 단계 늘렸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100% 출연자의 지원을 받아 검토하고 한계는 있지만, 그 안에서 최대한 대화를 많이 하고, 검증을 최대한으로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MC 이지혜는 제작지늬 노고에 대해 “작가분들이 일을 많이 하고 고민하신다. 밖에서 봤을 때는 안타까울 정도”라고 말을 보내며 “솔직하게 오픈을 하는 것보다 묵묵하게 기다려야 하는 입장도 있다. 제작진을 믿고 편하게 봐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돌싱글즈 4’는 2021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MBN의 연애 리얼리티 시리즈로 결혼했다가 이혼의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 출연자들이 나와 사랑을 다시 시작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즌 2 출연자가 실제로 성혼이 된 경우도 있어 화제를 모았다.
MBN ‘돌싱글즈 4’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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