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cm → 211cm 키 줄었다?" NBA 괴물신인 웸반야마 변신 '깜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우리 웸반야마가 달라졌어요!'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기대주 빅터 웸반야마(19·샌 안토니오 스퍼스)가 깜짝 변신한 모습을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트레이드 마크 같았던 솜털 같은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Bleacher Report)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웸반야마의 근황을 전했다. 삭발에 가깝게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 눈길을 끌었다. 신인으로서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내는 듯 단정한 모습을 갖췄다.
팬들은 즉각 반응했다. 관련 사진에 댓글을 달면서 웸반야마의 변신에 대한 의견을 나타냈다. 한 누리꾼은 "팀 던컨과 비슷해 보인다"고 적었다. 웸반야마가 대선배인 샌 안토니오 레전드 던컨과 비슷한 헤어스타일로 바꾼 데 의미를 부여했다.
또 다른 팬은 "웸반야마의 키는 이제 6피트11(약 211cm)이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웸반야마의 실제 키는 7피트3(약 222cm)에 달한다. 위로 솟구친 머리카락을 정리해 이전보다는 작아 보인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리그 메트로폴리탄스92 소속으로 활약한 웸반야마는 '농구 괴물'로 불린다. 파워포워드를 기본 포지션으로 뛰지만, 골 밑 득점과 외곽포까지 곧잘 터뜨린다. 경기 리드와 도움 능력도 갖췄다.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에서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21.6득점, 10.5리바운드, 2.4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2023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었다. 7월 초 2023 NBA 서머리그 두 경기에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첫선을 보인 8일 샬럿 호네츠와 경기에서는 9득점으로 부진했다. 곧바로 제 모습을 찾았다. 10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서 27득점 12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다. 이후 서머리그 출전을 중단하고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웸반야마는 새로운 시즌부터 샌 안토니오 부활의 선봉장으로 나서게 된다. 2014년 NBA 파이널 정상에 오른 후 내리막을 걸은 팀을 이끌고 위대한 도전을 펼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웸반야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리처리포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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