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헨더슨, 12년 만에 리버풀 떠나 알 에티파크 이적 임박...'제라드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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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레전드와 주장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회합니다.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 알 에티파크로 이적한다 보도했습니다.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만 통산 710경기를 뛰었던 제라드 감독.
헨더슨의 합류로 알 에티파크에서 재회하게 된 리버풀의 전설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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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 양건호 영상기자] 리버풀의 레전드와 주장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회합니다.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 알 에티파크로 이적한다 보도했습니다. 또한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 한화 약 19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11년 선더랜드를 떠난 뒤, 무려 12년 동안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헨더슨. 통산 492경기에 출전해 33골 61개의 도움을 기록했는데요. 또한 2015년부터 스티븐 제라드의 주장 완장을 이어받아 리버풀을 오랫동안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며, 경기력이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올여름 리버풀은 대대적인 중원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최근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라는 미드필더를 영입한 리버풀. 자연스레 다가오는 시즌 헨더슨의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사우디 이적을 선택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알 에티파크의 감독은 제라드입니다.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만 통산 710경기를 뛰었던 제라드 감독. 자타가 공인하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 중 한 명인데요. 헨더슨의 합류로 알 에티파크에서 재회하게 된 리버풀의 전설과 주장. 과연 사우디에서 얼마나 좋은 호흡을 선보이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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