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폭우로 중단됐던 “양평고속道 국정조사” 공세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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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전국적 폭우와 수해 상황에 중단했던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공세를 20일 본격 재개했다.
앞서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추진위원회'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통합해 지난 13일 특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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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적 폭우와 수해 상황에 중단했던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공세를 20일 본격 재개했다. 국정조사 요구를 공식화한 시점에서 폭우가 쏟아지면서 다소 잠잠해졌던 이슈를 다시 궤도 위에 올려놓으려는 모습이다.
민주당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는 이날 2차 전체회의를 열어 해당 의혹 관련 국정조사는 물론 경기도 자체 감사 필요성을 주장했다. 아울러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기존 원안을 유지하되 신양평IC를 추가 설치하는 내용의 수정안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추진위원회’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통합해 지난 13일 특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대통령 처가의 고속도로 게이트 문제는 아주 간명하다. 누가, 왜, 무엇을 위해, 어떤 절차를 거쳐 종점과 노선을 변경하려 했는가”라며 “국정조사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게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러 여론 조사상 국정조사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다. 60% 이상의 국민들이 찬성한다”며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히고, 잘못된 노선 변경안은 접고 원안에 신양평IC를 더한 노선을 확정 짓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특위 공동위원장인 강득구 의원은 “제보를 처음 받았을 때 (종점 변경 의혹은)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판박이라는 확신이 섰다. (김건희 여사 모친인) 최은순 일가, 국민의힘 김선교 전 의원, 양평이라는 공간적 배경까지 3대 요소가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선 변경 결재자가 공흥지구 허위공문서 작성으로 재판에 넘겨진 국장이라는 게 밝혀졌다.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힘이 없었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준호 의원은 “(종점 변경지인 강상면) 병산리 땅에 대해 대통령실과 정부는 (김 여사 일가의) 선산이라 (특혜를 볼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위성지도나 현장 방문으로 아무리 찾아도 묘자리는 보이지 않았다”며 “선산 주장마저 거짓이었다는 게 확인됐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최인호 의원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토위 전체회의를 다음 주 수요일(26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여야 간사 간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위는 지난 1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불러 해당 의혹에 대한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폭우 피해가 잇따르자 일정을 연기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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