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울산 ‘독극물’ 의심 편지 배달 돼...3명 호흡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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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독극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낮 12시 45분쯤 동구 서부동 한 사회복지시설에 수상한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배송된 우편물을 뜯었는데,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고 손에 마비가 왔다"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 특수화학구조대가 출동해 우편물에서 무색, 무향의 가루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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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독극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신고자는 “배송된 우편물을 뜯었는데,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고 손에 마비가 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해물질에 노출된 것으로 보이는 직원 3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소포는 대만에서 발송된 우편물로 알려졌다.
울산소방본부 특수화학구조대가 출동해 우편물에서 무색, 무향의 가루를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봉투에 담긴 물질이 무엇인지 조사 중이다.
경찰은 해당 복지시설의 원생 50명을 3개 동으로 분리해 안전하게 분리 조치했다. 또 해당 우편물에 독극물이 담겼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설 입구를 봉쇄했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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