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MBC배 대학농구 여자부 ‘정상 바스켓’

서강준 기자 2023. 7. 20. 16: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희교 19득점 활약 앞세워 부산대 64-59 꺾고 우승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부산대와의 결승 경기서 승리한 수원대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수원대가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자부서 정상에 올랐다.

수원대는 20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벌어진 부산대와 결승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점희교의 19득점 활약을 앞세워 64대59로 역전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1쿼터 수원대와 부산대는 3점포를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맞섰다. 수원대는 1쿼터 중반 이후 김서연과 이다현이 연속 득점해 12대7로 격차를 벌린 뒤 전희교가 3점 슛을 꽂아 15대10으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부산대 이은소, 고은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17대16으로 쫓겼고 이후 역전과 동점을 주고 받으며 27대28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수원대는 3쿼터도 39대42로 뒤졌지만 4쿼터 들어서 김서연의 야투 성공으로 1점 차로 좁힌 뒤 2분께 김서연이 3점슛을 성공시켜 46대4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다가 경기 종료 1분전 60대58로 앞선 수원대는 전희교와 이나라의 자유투 성공으로 62대58로 앞서간 끝에 5점 차 승리를 챙겼다.

장선형 수원대 감독은 “17일부터 쉬지 못하고 계속 경기를 치러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싸워줘 우승할 수 있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