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9개' 황도연,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 첫날 단독 선두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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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황도연(30)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황도연은 20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7,264야드)에서 막을 올린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9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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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황도연(30)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황도연은 20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7,264야드)에서 막을 올린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9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이번 경기에선 버디를 기록하면 2점이 주어지고, 파를 써내면 0점으로 처리된다. 이에 따라 첫날 +18점을 획득한 황도연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본 대회 18홀 최다 포인트 기록은 2020년 1라운드 때 이창우가 작성한 +22점(버디 11개)이다.
이날 1번홀에서 티오프한 황도연은 2번홀(파5) 그린 주변 벙커샷으로 홀 1.1m에 붙여 첫 버디를 낚았고, 3번홀(파4)에선 9.7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6번홀(파5) 티샷을 러프로 보냈지만 1.3m 버디로 홀아웃했고, 8~9번홀(이상 파4)에서 2.1m, 2.8m 버디를 연달아 잡아냈다.
후반에도 10번(파4), 12번(파3), 15번홀(파4)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창기(뉴질랜드)와 공동 선두가 된 황도연은 18번홀(파5) 세 번째 샷을 홀 30cm에 붙여 가볍게 버디로 마무리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14년 황우석이라는 이름으로 KPGA 코리안투어 데뷔한 황도연(2017년에 개명)은 이후 오른쪽 무릎 연골 파열, 그리고 척추분리증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생활했다.
군 복무 중인 2016년 11월 KPGA 코리안투어 QT에 응시해 시드를 확보했지만,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복귀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줄곧 KPGA 2부 투어에서 활동한 황도연은 2021년 KPGA 스릭슨투어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2년 시드를 확보했다. 지난해 19개 대회 출전해 11개 대회서 컷 통과했고, 처음으로 한 시즌 상금 1억원을 돌파해 자력 시드 유지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는 6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단독 30위가 최고 순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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