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 양금덕 할머니에 평화훈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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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서훈이 취소된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위해 부산 지역 시민단체가 평화 훈장을 자체 제작해 양 할머니 측에 전달했다.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자체 모금 운동을 벌인 추진위는 국민훈장 서훈이 취소된 강제 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게 전달해달라며 순금으로 제작된 평화 훈장, 감사패, 100만원 등을 시민모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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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국민훈장 서훈이 취소된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위해 부산 지역 시민단체가 평화 훈장을 자체 제작해 양 할머니 측에 전달했다.
부산지역 70여개 시민 단체로 구성된 '강제징용피해자 양금덕할머니 부산시민 평화 훈장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20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징용 피해자들을 위한 시민 모금 참여를 호소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자체 모금 운동을 벌인 추진위는 국민훈장 서훈이 취소된 강제 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게 전달해달라며 순금으로 제작된 평화 훈장, 감사패, 100만원 등을 시민모임에 전달했다.
당초 이 기자회견에는 양 할머니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악화로 불참했다.
추진위는 "징용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민 모금액이 10억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도와달라"며 "우리 단체도 강제 동원 피해자들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거부하는 피해자들에 대한 지지와 연대도 부탁한다"며 "국민 스스로가 땅에 떨어진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자"고 강조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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