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 위해 몸 바친 채수근 상병, 희생 헛되지 않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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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을 애도했다.
이 지사는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채 상병의 순직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과 곁에서 함께했던 해병대 장병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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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뉴스1) 김대벽 남승렬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을 애도했다.
이 지사는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채 상병의 순직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과 곁에서 함께했던 해병대 장병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경상북도를 위해 몸 바친 채 상병의 순직은 경북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애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다시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살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민들께서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더욱 차분하고 신중하게 재난 상황을 수습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다시한번 채 상병과 수해 피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채 상병의 노력과 희생이 헛되지 않게 단 1명의 실종자도 없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오전 9시3분쯤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석관천 보문교 인근에서 해병대원 20여명이 비 피해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탐침봉을 이용, 대열을 갖춰 하천 주변을 수색하던 중 3명이 급류에 휩쓸렸다.
대원들은 지반이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급류에 떠내려가다, 2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왔지만 채 상병은 실종됐다.
수색에 나선 소방과 군 당국 등은 같은날 오후 11시8분쯤 예천군 호명면 월포리 고평대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의 채 상병을 발견했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해병대는 채 상병을 일병에서 상병으로 진급시키고, 포항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관에서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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