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호우 피해 도로 66곳, 23일까지 응급복구 완료"

류상현 기자 2023. 7. 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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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난 도로의 복구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로피해가 나자 지난 15일 현황 조사와 함께 응급복구반(5개팀 10명)을 가동하고 굴착기, 덤프트럭 등 장비 481대를 투입해 차량통제 구간을 우선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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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0일 예천군 은풍면 은산리에서 도로 응급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7.2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난 도로의 복구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문경, 영주, 예천, 봉화, 안동, 영덕 지역의 국도 9곳, 국지도와 지방도 등 57곳 등 모두 66곳에서 도로사면 유실과 토사 유출, 침수 등이 발생했고 피해금액은 466억원에 달한다.

경북도는 도로피해가 나자 지난 15일 현황 조사와 함께 응급복구반(5개팀 10명)을 가동하고 굴착기, 덤프트럭 등 장비 481대를 투입해 차량통제 구간을 우선 복구했다.

응급복구율은 20일 현재 68%에 이르며 23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또 20일부터 24일까지 항구복구를 위해 도로철도과장을 중심으로 3개반 6명을 편성해 도로 피해조사를 하고 복구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안동=뉴시스] 20일 예천군 용문면 두천리에서 도로 응급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7.20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피해복구 계획을 확정하면 9월에 실시설계에 들어가가고 내년 우수기 전에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관계 공무원들에게 "남은 장마기간 동안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다른 위험요인이 없는지 특별 점검하면서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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