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X‘나는 SOLO’ 출연자 교제에 유세윤 “연애 대통합 프로그램 하나 나올 듯”
‘돌싱글즈 4’에 출연하는 MC들과 제작진이 최근 ‘돌싱글즈’ 출신 출연자가 다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자와 교제를 시작한 ‘크로스오버’ 현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돌싱글즈 4’는 20일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온라인에 제작발표회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선혜PD를 비롯해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등 기존 MC들과 이번 시즌에 맞춰 새롭게 합류한 은지원과 오스틴강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돌싱글즈 3’에 출연했던 유현철은 SBS Plus·ENA 연애 리얼리티 ‘나는 SOLO’에 10기 옥순으로 출연한 출연자와의 교제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tvN의 신혼부부 지원금 제공 서바이벌 ‘2억9천:결혼전쟁’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PD는 “‘돌싱글즈’의 MC분들이 스스로를 엄마, 삼촌이라고 표현하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출연자분들이 아들, 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좋은 분들을 찾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프로그램 출신의 상대분도 진정성이 있으신 모습으로 서로 잘 지내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조만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세계관을 대통합하는 프로그램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며 “‘환승연애’ ‘돌싱글즈’ ‘나는 SOLO’ ‘솔로지옥’ 등의 출연자들이 한꺼번에 나와도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영은 “확실히 출연자분들이 한 번 출연의 경험을 통해 용기가 생기신 게 아닌가 싶다”며 “사실 이러한 프로그램에 나오는 일이 자기 희생을 담보로 하는데, 그런 용기가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용기가 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돌싱글즈 4’는 2021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MBN의 연애 리얼리티 시리즈로 결혼했다가 이혼의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 출연자들이 나와 사랑을 다시 시작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즌 2 출연자가 실제로 성혼이 된 경우도 있어 화제를 모았다.
MBN ‘돌싱글즈 4’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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