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비수가 왔다"...투헬 감독 뜨거운 포옹

허재원 2023. 7. 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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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세계 최고의 명문 팀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자마자, 독일 전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명문 팀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를 책임질 김민재의 합류 소식에, 독일 전역이 들썩였습니다.

[토마스 투헬 / 바이에른 뮌헨 감독 :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엄청난 시즌을 보냈습니다.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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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재가 세계 최고의 명문 팀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자마자, 독일 전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최강의 수비수'가 왔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민재는 구단이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전용기를 통해 이동하는 등 특급스타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훈련장에 도착하자마자 투헬 감독이 직접 마중을 나와 환영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토마스 투헬 / 바이에른 뮌헨 감독 : 정말 반가워! 이 팀에서 잘해낼 거라 믿어! 내가 약속할게!]

자전거를 타며 가볍게 몸 상태를 끌어올린 김민재는 훈련 장면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등 바이에른 뮌헨 선수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명문 팀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를 책임질 김민재의 합류 소식에, 독일 전역이 들썩였습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특집 기사를 잇달아 올리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독일의 축구전문 잡지 키커는 김민재가 브라이트너, 루시우 등 위대한 수비수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전망했고,

트랜스퍼마크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역사상 세 번째로 큰 이적료를 아낌없이 투자했다고 전했습니다.

빌트지 역시 5천만 유로의 사나이가 첫 훈련에 나섰다며 첫날 훈련 분위기를 상세히 전했습니다.

[토마스 투헬 / 바이에른 뮌헨 감독 :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엄청난 시즌을 보냈습니다.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성장했습니다.]

김민재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적으로 만나게 될 마인츠의 이재성 역시 김민재의 성공적인 적응에 믿음을 나타냈습니다.

[이재성 / 마인츠 미드필더 : 제가 따로 조언해줄 얘기는 없을 것 같고요. 워낙 좋은 선수고 세계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잘해줄 거로 생각합니다.]

당당한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우뚝 선 김민재는 이달 말 일본과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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