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8월까지 ‘폭우·폭염 특별 대응 기간’ 운영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7. 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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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주 이사장, 장마철 건설 현장 점검
“건설 현장 침수·붕괴 사고 대비해야”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가운데)과 공단 전문가들은 지난 19일 울산지역 건설 현장에서 장마철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집중호우와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월까지 ‘폭우·폭염 특별 대응 기간’을 운영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이 기간에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감전, 강풍 등 현장 위험 요일별 안전조치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장마철에는 많은 비로 침수, 매몰, 무너짐 등 사고 발생 위험이 큰 만큼 건설 현장은 배수 시설 사전 안전 점검과 정비, 옹벽 등 붕괴 우려 장소 출입 통제, 굴착면 비닐 보양, 비상 대피 계획 수립 등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공단은 안종주 이사장과 안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남구 옥동 한 건설 현장에서 지반·시설물 붕괴, 침수에 따른 감전, 강풍 등 장마철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안종주 이사장은 “기후 변화 때문에 나타난 과거와는 다른 계절적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현장의 안전 조치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8월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사업장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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