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주말 비 예보' 앞두고 점검회의…"사전 대비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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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또 다시 전국적으로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사업장의 산업재해에 대한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20일 오전 전국 지방관서 산업안전보건 담당 부서장과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주말에 예보된 추가적인 집중호우에 사전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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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대응보다 위험성평가 상시체계화 돼야"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이번 주말 또 다시 전국적으로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사업장의 산업재해에 대한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20일 오전 전국 지방관서 산업안전보건 담당 부서장과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주말에 예보된 추가적인 집중호우에 사전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고용부는 지난주부터 산업안전보건본부를 중심으로 지방관서 및 안전보건공단 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면서 사업장의 피해현황 등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장관은 18일부터 연일 전국의 건설현장과 사업장을 찾아 폭우와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류 본부장도 이날 오후 충북 음성의 한 건설용 금속제품 제조업체를 찾았다. 이 지역은 13일부터 사흘간 강수량 390㎜가 집중된 곳이다.
류 본부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 발생이 반복될 수 있다고 예견되는 만큼, 일회성에 그치는 안전관리 대응이 아닌 위험성평가를 통해 상시화, 체계화될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폭우 등으로 인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지원과 점검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내달 31일까지를 '폭우·폭염 대비 특별기간'으로 지정하고 각 지방관서와 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사업장 점검·감독 또는 컨설팅·기술지도 활용을 안내하고 침수 지역에 대한 집중 패트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복구작업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역별 유관기관 회의를 통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등 필요한 조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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