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제가 '척'을 잘 못하는 편…진정성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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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가 화보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패션문화 매거진 '데이즈드'는 8월호 커버스토리를 장식한 이민호의 화보컷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펜디와 함께 선보인 이번 화보에서 이민호는 독보적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펜디 컬렉션의 배경인 1970년대의 핏과 오늘 날의 핏이 잘 믹스되어 기분 좋게 입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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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이민호가 화보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패션문화 매거진 '데이즈드'는 8월호 커버스토리를 장식한 이민호의 화보컷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펜디와 함께 선보인 이번 화보에서 이민호는 독보적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펜디 컬렉션의 배경인 1970년대의 핏과 오늘 날의 핏이 잘 믹스되어 기분 좋게 입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는 차기작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이민호는 우주 관광객 자격으로 우주 여행에 합류한 산부인과 의사 공룡 역을 맡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좀 더 판타지적이고 이야기의 포텐이 큰 작품에 공감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민호는 올해로 데뷔 18년차를 맞았다.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해 묻자 그는 "진정성"이라고 답했다. "그건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제가 '척'을 잘 못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 구준표 역, '상속자들'(2013)의 '나 너 좋아하냐?'와 같은 명대사에 대해서도 호탕하게 웃어 보이며 "낯설거나 새로운 것에 틀이 없다. 그런 걸 받아들일 때마다 마치 그게 원래 존재했던 것처럼 느껴진다"고 자신만의 연기 비결을 밝혔다.
이민호는 작품 외에도 유튜브 채널 '이민호 필름'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 중이다. 그는 "이것저것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있다. 팬과 대중들이 '저게 이민호지'라고 공감할 수 있는 정도의 작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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