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우아한 분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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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피에르 소바주 지음.
알바 뮈르달·군나르 뮈르달 지음.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매슈 게이브리얼·데이비드 M. 페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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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분자: 노벨 화학상 수상자의 행복한 연구 인생
장피에르 소바주 지음. 강현주 옮김. 장홍제 감수. 2016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저자의 연구 인생과 화학에 대한 가치관을 담았다. 과학에 관심을 가진 유년 시절부터 '나노 로봇'의 시초가 된 분자 기계를 개발하기까지. 상상력을 기반으로 끝없이 탐구해 온 일대기들로 빼곡하다. 또한 화학에 대해 대중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과 불신을 부정하며 화학을 친근하게 인식할 것을 주장한다. 에코리브르·200쪽·1만3,000원
△인구 위기
알바 뮈르달·군나르 뮈르달 지음. 홍재웅·최정애 옮김. 저출생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한국의 현실을 20세기 최악의 인구감소를 극복한 스웨덴을 통해 돌아보게 하는 책. 사회학자 알바 뮈르달(1982년 노벨평화상)과 정치경제학자 군나르 뮈르달(1973년 노벨경제학상) 부부가 1934년 발간한 책이 89년 만에 한국에 출간됐다. 책 속의 정책 아이디어들은 요즘 한국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만큼 선구적이다. 문예출판사·392쪽·2만4,000원
△여전히 미쳐 있는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류경희 옮김. 페미니즘 비평에 큰 영향을 미친 '다락방의 미친 여자'의 저자들이 40년 만에 신간을 출간했다. '페미니즘과 여성의 글쓰기'라는 주제로 1950년부터 2020년까지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되짚는다. 역사를 바꾼 연구자, 문학과 정치가 중첩된 페미니즘 지형에서 활동했던 작가를 호명하며 여성운동의 역사와 앞으로의 비전을 보여준다. 북하우스·616쪽·3만3,000원
△빛의 시대, 중세
매슈 게이브리얼·데이비드 M. 페리 지음. 박수철 옮김. 중세 천 년의 논의들을 종합하여 참신한 관점으로 해석을 시도한다. 중세는 암흑시대이자 신앙만을 맹목적으로 따른 야만적인 시대로 불린다. 이 책은 기존의 신화에 균열을 내며 중세의 복잡성과 인간성을 재발견하여 역사를 재구성한다. 사회적, 종교적 경계를 넘나들며 서로 연결된 중세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추적한다. 까치·380쪽·2만1,000원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
박명금 외 지음. 양육 상황에서 일상적으로 맞닥뜨리는 문제를 아동 인권의 관점으로 해석하여 양육자와 아동을 돕는 책. 아동 인권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저자들은 어리다는 이유로 권리를 침해당했던 예전보다는 오늘날의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이들의 인권이 제대로 존중받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일상 곳곳에서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서사원·280쪽·1만8,500원
△우리가 살 수 없는 미래
마이클 해리스 지음. 김하늘 옮김. 요즘의 소비문화를 비판하고 끝없는 성장과 소비라는 신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저자는 여러 환상과 상업적 전략 등에 의해 인간의 소비가 지구의 수용 능력을 초과했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수제, 숭고함, 돌봄'을 통해 지속 불가능한 소비문화의 서사에서 벗어나 인류가 나아가야 할 삶의 목적을 새롭게 제시한다. 어크로스·260쪽·1만6,800원
△홀로
다니엘 슈라이버 지음. 강명순 옮김. 외로움에 대한 독창적인 사유를 풀어낸 책. 외로움은 사람들 속에 있든 혼자 있든 상관없이 찾아온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그 원인을 찾고 치유하고자 한다. 그러나 저자는 외로움이 질병이 아니라 기쁨, 슬픔과도 같은 감정이며 그렇기에 치유할 필요 없이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한다. '온전한 홀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바다출판사·224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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