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나는 결혼생활…제주 신혼부부 대출잔액 2배 증가

고동명 기자 2023. 7. 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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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혼부부의 대출잔액이 4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의 '호남‧제주지역 신혼부부 어떻게 살고 있나' 분석자료에 따르면 도내 신혼부부 수는 2017년 1만8546쌍에서 2021년 1만5803쌍으로 4년 사이 2743쌍(14.8%)이 감소했다.

신혼부부 수는 2017년 1만8546쌍에서 2018년 1만8387쌍, 2019년 1만7682쌍, 2020년 1만6868쌍, 2021년 1만5803쌍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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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조사, 도내 신혼부부 수 4년 새 2743쌍 감소
대출잔액 2017년 5937만원→2021년 1억1563만원
ⓒ News1 DB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신혼부부의 대출잔액이 4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의 '호남‧제주지역 신혼부부 어떻게 살고 있나' 분석자료에 따르면 도내 신혼부부 수는 2017년 1만8546쌍에서 2021년 1만5803쌍으로 4년 사이 2743쌍(14.8%)이 감소했다. 자녀가 있다는 신혼 부부도 2017년 8845쌍에서 2021년 6566쌍으로 2279쌍이 감소했다.

신혼부부 수는 2017년 1만8546쌍에서 2018년 1만8387쌍, 2019년 1만7682쌍, 2020년 1만6868쌍, 2021년 1만5803쌍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금융권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는 86.2%로 2017년에 비해 2.5%포인트 늘었다.

특히 신혼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2021년 1억1563만원으로 2017년 5937만원에 비해 94.8%나 증가했다.

신혼부부의 53.9%(2017년 46.5%)는 맞벌이 부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소유한 신혼부부 비중은 42.8%(2017년 41.7%)다. 주거 유형은 아파트 32.4%, 단독주택 28.7%, 다세대주택 16.1%, 연립주택 14.9% 순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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