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푸이그 넘어야’ 키움 도슨의 성공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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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전반기 종료 직전 '외국인타자 교체'라는 깜짝 카드를 발표했다.
내야수인 에디슨 러셀을 방출하고, 대체 외국인타자로 외야수 로니 도슨(28)을 총액 8만5000달러에 데려왔다.
다른 구단에는 러셀 정도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는데도 여전히 남아있는 외국인타자가 상당수다.
키움은 러셀 이전에도 메이저리그 출신의 스타 야시엘 푸이그를 2022시즌 외국인타자로 활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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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전반기 종료 직전 ‘외국인타자 교체’라는 깜짝 카드를 발표했다. 내야수인 에디슨 러셀을 방출하고, 대체 외국인타자로 외야수 로니 도슨(28)을 총액 8만5000달러에 데려왔다.
손목 부상 이슈가 있었던 러셀은 재활을 통해 후반기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부상 전까지 성적은 꽤 괜찮았다. 개막 후 4월 한 달간은 타율 0.342, 2홈런, 24타점, 10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주포 이정후가 4월 한 달간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와중에도 키움이 당시 중위권 경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러셀의 맹타 덕분이었다.
러셀의 시즌 전체 성적은 59경기에서 타율 0.286, 4홈런, 42타점, 20득점이다. 다른 구단에는 러셀 정도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는데도 여전히 남아있는 외국인타자가 상당수다. 러셀의 교체 소식이 이례적으로 들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분명 어느 정도 리스트가 담긴 선택이다. 팀 공격력이 전반적으로 약해져있는 상황에서 지금보다는 더 확실하게 공격루트를 뚫어 후반기 반등을 시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도슨이 이 같은 팀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러셀보다 확실히 더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타점 생산력을 보여야 한다.
키움은 러셀 이전에도 메이저리그 출신의 스타 야시엘 푸이그를 2022시즌 외국인타자로 활용한 바 있다. 푸이그는 126경기에서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 65득점의 기록을 남겼다. 20홈런 이상을 기록했지만, 키움은 푸이그의 성적에도 만족감을 보이지 못했다.
도슨은 결국 러셀과 푸이그를 넘어서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제리 샌즈(2019시즌·타율 0.305) 이후 끊긴 키움 외국인타자의 3할 타율 명맥을 이을 필요가 있다. 키움 국내타자들 중에서도 전반기에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이정후(0.312)와 김혜성(0.324)이다. 중심타선을 맡을 것이 유력한 도슨은 결국 이정후-김혜성에게 견줄 만한 타격능력을 보여줘야만 상대 투수진에도 큰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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