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부내륙철도 역세권개발 본격화…중간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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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대비한 역세권개발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0일 도청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 발전전략 및 역세권개발 기본 구상용역' 총괄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한 연계 환승 교통체계 구축, 문화·관광 자원개발 및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서부경남 5개 시·군별 지역 특색에 맞춘 차별화한 발전전략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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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가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대비한 역세권개발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0일 도청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 발전전략 및 역세권개발 기본 구상용역' 총괄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지역별 성장잠재력 분석 등을 통한 지역 발전전략 제시, 역세권별 지역 특성화 방안 및 개발 기본계획 수립, 지역별 발전 미래상 및 장기적인 발전 방향 제시 등이다.
도는 개발지역 여건 분석 및 타 시도 역세권개발 사례조사, 지역주민 및 수도권 주민 설문조사, 시군별 토론회 등을 거쳐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한 연계 환승 교통체계 구축, 문화·관광 자원개발 및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서부경남 5개 시·군별 지역 특색에 맞춘 차별화한 발전전략도 세운다.
이를 위해 남부내륙철도 설계단계에서 우선 반영이 필요한 사항을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역세권개발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민간 자본 유치 홍보와 중앙부처의 지원전략 마련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경남지역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동력이자 서부경남이 생활, 경제, 문화, 행정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권을 조성하는 데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특색있는 역세권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군이 사업 주체가 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4조9천874억원이 투입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설계에 착수해 추진 중이다.
도는 내년 설계 완료를 목표로 적극적인 국비 투입을 건의하는 등 사업 가시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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