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김대중평화회의, 10월 4일~6일 개최

2박3일 전남 목포와 신안에서 개최

김대중평화회의 메인 포스터. 전라남도 제공

국제학술회의인 '2023 김대중평화회의'가 오는 10월 4일부터 2박 3일간 전남 목포시 하당 평화광장과 신안군 자은도 씨원리조트에서 열린다.

전남도와 목포시, 신안군이 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하는 2023 김대중평화회의의 올해 주제는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다.

10월 5일부터 1박 2일간 신안 자은도 씨원리조트에서 열리는 학술회의에서는 국내외 석학 및 활동가들이 모여 기후와 질병 위기, 4차산업 혁명의 미래, 과학기술의 평화적 국제협력 연대, 신냉전 및 신국가주의 시대에서 평화적 협력, 식량과 에너지 위기 해결, 한반도 평화, 청년들의 책임과 역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이에 앞서 4일 오후에는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전야제 및 문화행사로 송가인, 남진 등이 출연하는 '김대중 평화콘서트'가 개최된다.

10월 5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회식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의 개회사, 김영록 전남지사의 개막연설,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의 환영사, '제3의 길' 저자 앤서니 기든스 교수,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대사 등의 영상 축하메세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학술회의에서는 아동권리 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201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도의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세계적으로 유명한 혁신대학인 미국 미네르바대학의 마이크 매기 총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10월 6일 오후 폐회식에서는 김대중학술상 및 김대중논문상이 수여된다.

2023 김대중평화회의 집행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김대중평화센터에서 열린 중간보고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세부 행사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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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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