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9개 기업 32억6000만원 재산피해…“지원 방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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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관내 9개 기업에서 32억6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20일 밝혔다.
사실상 기업 피해에 대한 지원은 없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군은 20일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에게 이같은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피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여러 수단을 통해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건의하고 있다"며 "피해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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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관내 9개 기업에서 32억6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장암면 소재 ㈜비이에프부여에서만 공장 침수로 기계설비, 원물 등 2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자연재난 복구 비용 산정기준에 따르면 소상공인 생계비 300만원과 세금 납부유예, 소상공인 복구자금융자 지원만 가능하다.
사실상 기업 피해에 대한 지원은 없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군은 20일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에게 이같은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 내용에는 행정안전부 자연재난 복구 비용 산정기준에 공장 피해도 포함하도록 산정기준 변경의 필요성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피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여러 수단을 통해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건의하고 있다”며 “피해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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