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복지 시설 직원들 해외에서 온 우편물 뜯다가 호흡곤란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7. 20. 15:45
우편물 안 독극물 중독 의심
보건 당국 물질 수거해 조사
보건 당국 물질 수거해 조사
울산의 한 복지 시설 직원들이 해외에서 발송된 우편을 뜯다가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졌다.
20일 낮 12시30분께 울산 동구 한 복지 시설에서 우편물을 개봉하던 직원 3명이 갑자기 어지럼증과 호흡 곤란을 느껴 119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직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은 격리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극물 등 유해 물질 중독이 의심됨에 따라 군 화생방부대가 출동해 우편물을 수거했다. 보건소와 환경부 화학재난합동관제센터 등은 우편물에 들어 있던 물질의 정체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해 물질 확산을 막기 위해 시설 입구를 봉쇄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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