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4’ 합류한 ‘돌싱’ 은지원 “MZ 연애담보다 훨씬 감정이입 잘 돼”

하경헌 기자 2023. 7. 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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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이 20일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온라인 공개된 MBN 예능 ‘돌싱글즈 4’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N



‘돌싱글즈 4’에 합류한 진짜 ‘돌싱’ 방송인 은지원이 프로그램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은지원은 20일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온라인에 공개된 MBN 예능 ‘돌싱글즈 4’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선혜PD를 비롯해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등 기존 MC들과 이번 시즌에 맞춰 새롭게 합류한 은지원과 오스틴강이 참석했다.

은지원은 2021년 시작된 ‘돌싱글즈’ 시리즈의 3편까지는 시청자로 있다 4편부터 MC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룹 젝스키스의 리더이자 랩퍼이기도 한 그는 2010년 결혼했다가 2년 만에 협의이혼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앞서 역시 돌싱으로서의 경력이 있는 이혜영과 함께 그의 출연을 화제가 됐다.

은지원은 “섭외가 왔을 때 ‘돌싱글즈’의 세 번째 시즌을 처음부터 봤는데 내용에 빠져서 정주행했다. 그만큼 매력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느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돌싱글즈’는 다른 공감대가 있었다. 돌아왔다는 부분보다는 나이에 따른 연애의 감정이었다”며 “MZ의 연애는 이질감이 좀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공감이 잘 됐다”고 덧붙였다.

유세윤은 은지원을 향해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이야기를 안 하시는데, 여기서는 사랑과 연애 심지어는 상처에 대해서도 가벼운 듯 진지하게 말씀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그의 가치를 설명하기도 했다.

‘돌싱글즈 4’는 2021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MBN의 연애 리얼리티 시리즈로 결혼했다가 이혼의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 출연자들이 나와 사랑을 다시 시작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즌 2 출연자가 실제로 성혼이 된 경우도 있어 화제를 모았다.

MBN ‘돌싱글즈 4’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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