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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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20일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정부의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구미를 비롯한 경기 용인, 경기 평택 지역을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세계 패권기술경쟁 및 첨단산업 육성경쟁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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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0일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정부의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구미를 비롯한 경기 용인, 경기 평택 지역을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세계 패권기술경쟁 및 첨단산업 육성경쟁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지역이다.
클러스터 조성, 인프라, 인허가, R&D인력 지원 등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은 전국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했으며, 구미시는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구미가 유일하게 지정돼 의미가 크다.
침체된 지역경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41만 구미시민의 염원을 모아 지역구 김영식·구자근 국회의원과 경제·사회·언론단체, 반도체 관련 기업, 대구경북대학, 연구소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염원이 응집한 결과로 해석된다.
수도권과 윈윈전략을 수립한 것도 주효했다.
구미는 여건이 우수한 수도권과 경쟁하지 않고 수도권의 완성품 메모리칩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소재·부품 분야로 가겠다는 전략을 짠 결과다.
물, 전기, 항공 물류까지 입지적 강점을 내세운 점도 눈에겨 볼 만 하다.
낙동강의 풍부한 수량과 반도체 산업에 필수인 초순수 공업용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도 가능하다.
그 중심에 구미천연가스발전소가 국가산업단지(5단지)에 건설 중이다.
대구경북신공항과도 직선거리 10㎞에 입지하고 있어 항공물류도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1년간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 정부청사, 경북도청 등을 38회에 걸쳐 방문하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당위성과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 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은 취임과 동시에 시작한 메가프로젝트 사업으로 특화단지를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로 삼아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대구경북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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