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眞짜본색
‘트롯 진(眞)’ 양지은이 다방면 활약으로 2023년 상반기를 가득 채웠다.
양지은은 올해 상반기 내내 무대와 예능, 그리고 공연 등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났다. 먼저 지난 5월 양지은은 첫 번째 미니앨범 ‘듣다’를 발매, 한국의 전통적인 美(미)와 恨(한), 樂(락)을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더블 타이틀곡 ‘물레방아’, ‘흥아리랑’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 ‘듣다’는 골라 듣는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국악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보컬과 함께 양지은은 ‘트롯 진(眞)’ 존재감을 다시 한번 남겼다.
첫 번째 미니 앨범에 이어 양지은은 올해 상반기, 데뷔 첫 단독 콘서트까지 개최하며 팬들과 뜨거운 열기를 공유했다. 미니 앨범명과 동명의 콘서트 ‘듣다’를 통해 양지은은 라이브를 비롯해 풍성한 볼거리, 그리고 팬사랑까지 보여주며 공연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고, 깊은 감동도 안겼다.
특히 ‘듣다’ 서울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 양지은의 ‘트롯 진(眞)’ 아이덴티티와 흥행 파워를 재차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양지은은 팬들과 더욱 친밀한 호흡을 이어갔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통을 지속하는 등 아낌없는 팬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수 양지은의 모습 외에도 MC, 그리고 예능형 양지은도 만나볼 수 있었다. 양지은은 5월 진행된 ‘2023 드림콘서트 트롯’에서 무대는 물론, MC로서의 역량도 발휘했다. 양지은은 김희재와 함께 센스 넘치는 진행을 보여줬고, 안정적인 입담으로 행사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매주 화요일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에 출연 중인 양지은은 단아한 외모와 화려한 퍼포먼스의 향연을 선보이는 동시에 물오른 예능감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양지은은 매주 색다른 선곡으로 존재감을 내비치는가 하면, 최근에는 과감한 댄스 실력까지 뽐내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이외에도 ‘불후의 명곡’, ‘더트롯쇼’, ‘가요무대’,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등 각양각색 방송에 출연하며 바쁜 상반기를 보낸 양지은이 올해 하반기에는 또 어떤 다방면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이는 한편, 양지은은 현재 ‘화밤’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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