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천일염 400ｔ농협 등 통해 추가 방출

해수부, 비축 천일염 400ｔ 추가 공급
7월21일~8월8일
농협하나로마트, 탑마트, 수협 바다마트 등 3곳 통해
6월 소비자격보다 20% 낮게 구매 가능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 비축 천일염 2차 공급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비축 천일염을 400ｔ 추가 공급한다. 

해양수산부는 7월21일~8월8일 정부 비축 천일염 400t을 추가로 시장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6월29일~7월11일 정부 비축 천일염을 같은 규모로 공급한 바 있다. 

공급처는 농협하나로마트, 탑마트, 수협 바다마트 등 3곳이다. 소비자가격과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정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내일(21일)부터 이들 업체 37곳 지점을 통해 6월 소비자가격보다 20% 낮은 가격으로 정부 비축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7월에도 햇소금 2만ｔ을 포함해 모두 2만8000ｔ이 시장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마철이 지나면 천일염 생산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정부가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펴 필요하면 추가로 시장에 비축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